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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s

[사회이슈] 디플레이션 발생?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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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슈] 디플레이션 발생?

Yongs- 2019. 9. 3. 20:18

디플레이션 - 지속적인 가격하락

  경제 전반적으로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현상을 디플레이션(deflation)이라고 한다. 경제의 한 부문에서 가격이 하락하는 현상은 디플레이션이 아니다. 예를 들어 농산물 가격이 하락하는 현상을 디플레이션이라고 하지는 않는다. 디플레이션은 물가수준이 하락하는 상황으로 인플레이션율이 0% 이하(마이너스 인플레이션)이면 디플레이션이다. 디플레이션은 인플레이션이 떨어지는 현상인 디스인플레이션(disinflation)이나 경기가 불황인 디프레션(depression)과는 구분되는 다른 개념이다.

 

  인플레이션 하에서는 현금이나 현금에 준하는 자산을 소유하면 손해를 입는다. 돈의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금이나 부동산과 같은 실물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 인플레이션이 높을수록 채무자의 채무액 실질가치는 하락하기 때문에 채무자에게 인플레이션은 빚을 탕감해주는 우군이다.

 

 

  한국은행은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0%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디플레이션(상품·서비스 가격의 전반적 하락)으로 단정하긴 곤란하다고 3일 밝혔다.

연말에는 물가가 빠르게 반등하고 내년에는 1% 수준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은 이날 통계청의 8월 소비자물가 발표 직후 배포한 '최근 소비자물가 상황 점검' 보도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 저물가 기조가 "수요 측 물가압력이 약화한 가운데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등 공급 측 요인과 정부정책 측면에서의 물가 하방압력이 확대된 데 주로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8월에는 지난해 폭염으로 농축수산물가격이 급등한 데 따른 기저효과와 최근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공급 측 요인의 물가 하방압력이 더욱 확대했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발췌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0.0%…역대 최저 기록(세종=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이두원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이 3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에서 '8월 소비자 물가 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1(2015=100)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0%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1965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한은은 "당분간 농·축·수산물 및 석유류 등 공급 측 요인의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한 후 연말에는 이러한 효과가 사라지면서 빠르게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내년 이후에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공급 측 요인과 정부정책의 영향을 제외한 '관리제외 근원물가'의 오름세가 1%대 초중반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점을 그 근거로 내세웠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디플레이션 우려도 일축했다.

  한은은 우선 디플레이션을 "통상적으로 물가수준의 하락이 자기실현적 기대 경로를 통해 상품 및 서비스 전반에서 지속하는 현상"이라고 정의했다.

  이런 정의를 감안하면 최근 현상은 물가 하락이 광범위한 확산을 보이지 않고 자기실현적 특성이 나타나지 않는 데다 공급 측 요인과 제도적 요인이 상당 부분 가세한 결과이기 때문에 디플레이션 징후로 단정하기는 곤란하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도 지난달 30일 기자간담회에서 "기조적인 흐름의 물가는 여전히 1%대를 나타내는 점을 고려하면 디플레이션을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한은은 물가 여건뿐만 아니라 경기상황, 자산시장 여건 등 보다 포괄적인 방식으로 디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을 평가하는 국제통화기금(IMF)의 디플레이션 취약성 지수(DVI)를 보면 한국이 2분기 중 '매우 낮음' 단계에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한국의 DVI 지수는 지난해 0.14를 나타낸 데 이어 올해 1분기와 2분기 각각 0.18을 나타냈다. 이 지수가 0.2보다 낮으면 통상 디플레이션 위험도가 '매우 낮음'인 것으로 평가된다.

  한은은 "향후 우리 경제가 예상 밖의 충격이 발생하지 않는 한 전반적인 총수요가 급격히 위축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들어 미·중 무역분쟁 심화,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 등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물가 상황과 경기여건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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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8월 소비자물가’ 발표
사상 첫 마이너스 0.038% 기록
수출·소비부진 경기둔화 영향
‘불황형 디스인플레이션’ 진입

소비자 물가 추이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사실상의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통계청 집계로는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0.0%를 기록했지만, 소수점 세자리까지 계산하면 -0.038%로 1965년 소비자물가 지수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후 사상 첫 마이너스다.

  이는 경기 둔화에 따른 전반적인 수요 부진으로 저물가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달에는 농산물 가격이 급락하고 국제유가의 안정 및 유류세 인하 등의 정책적 효과가 복합됐기 때문이다. 특히 1년 전인 지난해 8월 폭염에 따른 농산물 가격 상승과 유가 강세의 기저효과가 큰 영향을 미쳤다.

 

  수출과 소비 부진 등 경기가 둔화되는 가운데 물가가 사실상 첫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우리경제가 디플레이션(deflation)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고조되고 있다. 아직은 상품과 서비스 물가가 전반적·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디플레 단계라고 보기 어렵지만, 이의 전단계인 ‘불황형 디스인플레이션(disinflation)’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여 통화 및 정책 당국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104.81(2015년=100)로 전년동월(104.85)에 대비한 공식 물가 상승률은 0.0%를 기록했다. 소수점 아래까지 계산하면 -0.038%였다. 소비자물가가 0%에 머문 것은 1965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이전의 물가 상승률 최저치는 외화위기 이후 환율이 급락(원화가치 급등)했던 1999년 2월의 0.2%였다.

 

경기가 지금보다 조금 더 좋아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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