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손흥민 교체 출전…토트넘 올림피아코스 2대 2 무승부

한국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을 후반전에 교체 투입한 토트넘 홋스퍼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올림피아코스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뒀다.

손흥민은 이날 토트넘의 두 번째 교체 카드로 후반 28분 델레 알리(미드필더)를 대신해 투입됐다. /토트넘 홋스퍼 공식 트위터

19일(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우스의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 맞붙은 토트넘은 이날 2대 2로 비겼다.

토트넘은 전반 26분 페널티킥을 얻어낸 해리 케인이 선제골을, 이어 전반 30분 루카스 모우라가 추가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는 듯 했다.

반격은 전반전 막바지에 시작됐다. 올림피아코스는 전반전 종료를 앞두고 다니엘 포덴세의 만회골을 뽑아냈다. 후반 9분에는 토트넘의 수비 실책으로 페널티킥을 따내, 마티유 발부에나의 동점골로 이었다.

손흥민은 2대 2 무승부 상황이던 후반 28분 교체 투입됐다. 추가 시간을 포함해 20분 동안 전방과 왼쪽 측면에서 활발하게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이번 경기로 승점 1점을 추가했다. 바이에른 뮌헨(독일),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 올림피아코스와 함께 B조에 속했다.